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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짱이 되는길

[전주]점심에 반짝 여는 국수집 ‘물심양면’

by 유초의일상 2024. 9. 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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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
오늘은 오랜만에 전주 숨은 맛집을 가지고 돌아온 유 초 입니다
전주 시내 안쪽에 있는 국수집 물심양면 입니다

방문한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더라구요

물심양면은 정말 골목 굽이굽이 있습니다
이곳에 음식점이 있다고?  하는 느낌인데 정말 골목으로 들어가 가정집들을 지나다 보면 나오는 가게입니다.

영업 시간입니다. 참고해 주세요.
딱 점심에만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

가게 안에 들어가면 사장님 혼자 음식을 해 주십니다
심야식당 느낌 이랄까요?
(바테이블에 사장님 혼자 요리 하면 다 심야식당이라고 하는 사람)

미원 다시다를 사용하지 않아서 싱거울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전혀 싱겁지 않습니다
친구랑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고 저기 보이시나요 국시의 효능ㅋㅋ
많이 먹으면 배부름(아주 좋아)

메뉴는 총 6가지 입니다

무슨 물인지 모르지만 약간 고급 지게 생긴 병과 컵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

달걀도 판매하고 계셨습니다
저게 날달걀인지 구운 달걀인지는 모르지만...ㅎㅎ

시간이 지나니 자리에 사람이 꽉 찼고 나중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사장님께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괜찮겠냐 라고 물어 보시는데 거의 다 기다리시더라구요

셀프로 가져온 김치 와 무생채

친구와 저는 찬 국시 그리고 따순 국시를 시켰는데 온도만 다를 뿐 내용물이랑 티피는 똑같아서 같은 사진을 보여 드리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

국물은 전체적으로 맑고 양념 된 파와 버섯, 고춧가루 대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
사진에는 없지만 한덩이씩 더 먹을 수 있게 소면을 따로 주십니다
싱겁다는 소리에 친구와 저는 받자마자 국물을 먹어 보았는데 전혀 싱겁지 않고 함께 올려 준 양념에 절인 파와 함께 먹으면 딱 알맞은 맛이었습니다

샐러드는 초반에 주셔야 되는데 갑자기 사람이 몰려서 나중에 주셨습니다

샐러드를 주시며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토마토와 무화과
연잎차 와 녹차 중에 선택을 하라고 하시더니 이렇게 디저트를 주셨습니다

사장님 혼자 하셔서 그런지 시간은 약간 걸리지만 정말 정성스러운 한끼를 받을 수 있는 물심양면이었습니다
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 하며 나올 수 있었습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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